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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을 이끄는 인재 양성을 꿈꾸다 - 미래모빌리티학과 조충호 교수, 스마트도시학부 오주석 교수, 지능형반도체공...
2021년, 미래 변화를 선도할 신설학과가 출범했다. 교육부로부터 미래모빌리티학과, 스마트도시학부, 지능형반도체공학과의 신설을 승인받은 후 그 시작을 알린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 변화의 길잡이를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신설 후 첫 학기, 미래모빌리티학과 조충호, 스마트도시학부 오주석,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이재우 교수를 만나 미래기술의 변화를 이끌어갈 설레는 새 출발을 들여다보았다.
미래모빌리티학과
미래모빌리티학과는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세계적인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ㆍIoT 센서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것이다. 더불어 차세대 이동 수단과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 미래모빌리티학과 조충호 교수 인터뷰
미래모빌리티학과는 2021년, 세계적인 기술 발전을 주도할 미래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새롭게 출범했는데요. 해당 학과와 함께하시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정보통신, AI와 같은 모든 컴퓨팅 기술을 융합해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데요. 인간이 자유로워지기 위한 이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길이 대단히 기대되네요.
미래모빌리티학과가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갖춰 나가야 할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의 적극적인 소통에 관한 도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과의 인재양성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 시설들이 필요하죠. 특히 미래모빌리티는 도심형 소형모빌리티, 로봇 등 기본 설비에 인공지능과 같은 컴퓨팅 기술이 접목되어 스마트 자율 운반체가 되는데요. 이것이 다양한 택시나 셔틀 같은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로 발전해 가고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세계적인 기술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갈 미래모빌리티학과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미래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인지 판단 제어 등의 인공지능기술은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첨단 학문에 자부심을 품고, 학교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반드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학과를 졸업할 학생들이 세종시 자율주행 산업에 밑거름이 되고, 대한민국이 세계에 진출하게 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마트도시학부
스마트도시란, 도시 계획ㆍ설계에 정보통신기술 및 첨단기술 요소 등을 융ㆍ복합하여 건설하는 도시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다양한 첨단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며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이다. 스마트도시학부는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도시 산업을 주도할 핵심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개설되었다. 또한, 스마트도시 글로벌 산업구조 재편과 스마트도시 산업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는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 스마트도시학부 오주석 교수 인터뷰
국가 미래산업의 플랫폼인 스마트도시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스마트도시학부의 등장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스마트도시학부만의 특별한 점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먼저 입지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 도시 중 하나인 세종에 있기 때문이죠. 또, 각 분야의 전문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시기에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도 그 두각이 드러나는데요. 학생들이 스마트 도시의 기본과 심층적인 부분을 익히고, 그들이 꿈꾸는 일들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과의 특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스마트도시 산업 창출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도시학부의 비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 도시 분야는 대학원에서만 가르쳤습니다. 2년 안에 해당 과정을 공부하고, 연구까지 진행해야 하니 그 과정이 다소 짧았죠. 그래서 학부 과정에서 스마트 도시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는 부분이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스마트도시 역량을 키우는 데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학과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웃음)
스마트도시학부가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갖춰 나가야 할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미래수요에 맞으며 타 대학과 차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 학생들이 스마트 시티를 이해하며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창의교육과 실용 연구를 바탕으로 각 학과와 학부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지원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지역에 대한 문제점 등의 방향을 설정하는 연구와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원천으로서,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사회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인공지능반도체 개발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개설했다. 해당 학과에서는 기존 시스템반도체ㆍ메모리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과목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개론’, ‘인공지능시스템설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이재우 교수 인터뷰
신설되고 맞이한 이번 학기,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어떠한 교육과정으로,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그 첫발을 내디뎠는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신설되고 첫 학기라 전공과 관련된 물리, 프로그래밍 언어 등 기본적인 수학 공부 등을 가르치고 있어요. 특히 C 언어뿐만 아니라 파이선의 인지도와 중요도가 올라가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교과 과정을 운영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전공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과 관련해 들어야 할 과목이 상당히 많은데요. 교양 과목의 부담을 줄여가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개편하고 있습니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출범하고 어느덧 첫 학기의 종강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어떠한 분야든 ‘처음’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 학생들을 지도하시며 겪으신 난관이 있었는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그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교양을 수강하고 있는데요. 지난날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인공지능ㆍ반도체와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했고, 그만큼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죠. 학생들이 꾸준히 학습하며 기다림과 고난을 견뎌내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조하시는 교수님만의 비전은 무엇인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간혹 학생들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중 하나만 선호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어느 분야든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그에 비례하여 실력은 올라갈 것입니다. 그렇게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두 분야를 모두 다룰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요. 또, 예전에 프로그래밍과 같은 부분이 특히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그래서 학생들이 저와 같은 부분을 어려워하지 않도록 해당 분야의 과제를 수행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출범한 지 첫 학기임에도, 세 학과의 촘촘한 교육 과정과 교수진의 식지 않는 열정이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하는 모습이 선명히 그려졌다. 힘차게 내디딘 첫발처럼, 학과와 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며 캠퍼스를 밝게 빛내주기를 기대한다.
고려대학교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생홍보단체 KUS-ON
학생홍보기자단 취재 김혜원, 사진 권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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