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단력이 있고, 의지가 강한 사람, 위대한 사람만이 청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도덕을 가지고 있고,
개인의 내면에서 자연스레 샘솟는 도덕을 청렴이라 하고 싶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도덕은 대개 이러이러한 것을 마땅히 해야 한다고 지시하는데,
청렴한 마음을 갖는 것은 이렇게 규범화 되어있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 잘못된 행동이나 부정을 저지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먼저 스스로 마음의 평안과 행복에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함입니다.
자신이 저지른 사소한 부조리, 단 한 번의 거짓말로
마음속에 그늘이 생기고, 가슴께가 갑갑해질 것입니다.
우리를 만족으로 이끄는 것은 어떤 것의 존재가 아니라, 고통과 불안의 부재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이런 맑은 마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같아서 그 존재는 분명히 느껴지고 멀리 퍼져나가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맑을수록 우리의 일터는 더 건강해집니다.
깨끗한 양심과 올바른 행동이 조직을 더 강하고 건실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만드는 청렴 문화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체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불어 넣기를 바랍니다.
다음 청렴릴레이 캠페인 문구 작성은 기획예산팀 김세영 선생님께서 해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