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연합체 및 포항공대연합체의 가속기 여름학교가 7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공동 개최되며, 약 70여 명이 참여한다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가속기 인력양성 및 활용지원 사업’에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가속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속기 및 빔라인 관련 분야 석·박사의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지원하고자 가속기 여름학교 프로그램이 공동으로 마련된 것이다.

고려대학교연합체는 고려대 세종캠퍼스(가속기과학과)가 주관기관이 되어 공동연구대학인 고려대(서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청주대, 충북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교육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공대연합체는 포항공대(첨단원자력공학부)가 주관기관이 되어 공동연구대학인 광주과학기술원,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부산대,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 조선대과 함께 교육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동 개최되는 가속기 여름학교는 오창 방사광가속기에 관한 가속기 및 빔라인 프로그램에 집중하였으며 7월 8일부터 12일까지 가속기 및 빔라인 관련 전문 국내외 교수진 19명이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내년 1월에 시운전을 수행하는 중국 고에너지물리연구소 4세대방사광가속기의 쑤 교수의 빔불안정성 강의 및 미국 아르곤연구소의 김광제 교수의 방사광 강의가 진행된다.

 

가속기 인력양성 사업단은 1차년도부터 체계화된 가속기 및 빔라인 전문 교과과정을 개설해오고 있으며, 또한 국내 방사광 가속기 및 중이온 가속기 등의 연구 참여,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최첨단 연구를 수행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학교를 통해서도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가속기 핵심 전문 인력의 배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동주최자인 고려대 김은산 교수 및 포항공대 정모세 교수는 “대학 간 학점 교류, 방학중 현장실습, 가속기학교 개최, 국외 가속기 연구 참여 등을 통해 가속기 및 빔라인 분야의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오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등 대형 가속기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에 기여하고 또한 가속기 산업체와의 산학 연구 협력으로 가속기 생태계 선순환의 토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름학교에 이어 교육생들의 연구역량을 끌어올리는 가속기 현장실습이 양 교육단에서 각각 제공된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보기금팀